에너지가 쉬는 시간, 에너지 쉼표를 아십니까? 전기에너지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에너지 쉼표는 에너지 사용을 잠시 멈추고 쉬어간다는 의미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제도의 이름입니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이나 겨울철에는 많은 발전소가 가동되어 미세먼지 배출이 많아지고 값비싼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가 가동이 되어 전력 생산에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한 과부하로 인한 정전이 발생하여 큰 불편을 겪기도 하는데 이렇게 전기 사용이 많을때 에너지 쉼표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겠지요? 에너지 쉼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너지 쉼표의 운영
미세먼지가 많거나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여 정전의 위험이 있을때 전력거래소가 에너지 쉼표 참여자들에게 전기 사용 감축 요청을 하게 됩니다. 문자나 스마트 폰 앱을 통해 감축 요청을 받게 되면 사용자가 직접 조명이나 가전제품을 끄거나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되는데 혹시 가정에 스마트 가전제품이 있으십니까?
스마트 가전이 감축 신호를 받으면 자동으로 전기 사용을 덜하게 되어 훨씬 간편하게 참여가 가능합니다. 두 방식 모두 전력 감축 횟수와 절전 전력량에 따라 금전적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데 에너지 쉼표 참여자들이 전기를 덜 쓴 만큼 금전보상, 통신비 할인, 쿠폰, 지역 상품권, 사회단체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기업이나 대규모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했던 이전 제도와는 달리 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에너지 쉼표는 참여 대상이 확대되어 일반 가정과 소형 점포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여 신청은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 가능하며 보상 또한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수요관리사업자 명단은 에너지 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만약 20만 가구의 중소도시가 에너지 쉼표에 참여한다면 소규모 열병합 발전소 1대를 정지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쉼표는 주택용 및 공동 건물에 속해있는 개별 세대 전기사용자 또는 계약전력이 70kW 이하 전기사용자라면 누구나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하여 참여가 가능합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수급 비상시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예보가 전국 19개 권역 중 3개 권역 이상 ‘나쁨’ 또는 ‘매우 나쁨’ 등급 시에 수요감축 요청을 시행합니다. 에너지쉼표의 수요감축 요청은 감축시작 최소 30분전 시행하며 감축가능 시간은 평일 6시부터 21시까지 최대 1시간, 1일 1회 한도로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매월 1회 이상 수요감축 요청이 없는 경우 감축시험을 진행하여 실제 감축 가능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정산금
에너지쉼표를 통하여 참여고객이 감축한 전기는 전력시장에서 거래가 되며, 한국전력공사 및 구역전기사업자가 전력거래소를 통하여 수요관리사업자에게 약 1,300원/kWh로 지급합니다. 최종적으로 에너지쉼표 참여고객은 감축한 전기를 수요관리사업자에게 금전, 포인트 및 마일리지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정산을 받게 됩니다.
등록 절차
참여 신청 기간
겨울 : 10월 20일부터 10월 31일 [ 거래적용일 12월 1일 ]
여름 : 4월 20일부터 4월 30일 [ 거래적용일 6월 1일 ]
참여 효과
※ 395만가구 × 5%(참여율) × 150W(가정당 평균 감축량) = 29.625MW
에너지 절약, 깨끗한 환경 조성에 참여하고 경제적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에너지 쉼표에 함께 참여해 보면 어떨까요? 에너지의 쉬는 시간, 에너지 쉼표. 우리의 새로운 생활 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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